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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패배에 토트넘도 울었다…챔스 경우의 수 이제 '단 하나뿐'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수가 늘어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팀도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었지만, 이 경우의 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오르기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는 EPL 4위 탈환이다.2일(한국시간) 풋볼런던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으면서 EPL 5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PSG의 패배가 토트넘엔 쓰라린 소식이 된 것이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난다. 늘어나는 4장의 출전권 중 2장은 UEFA 계수 상위 2개 리그의 5위 팀에 돌아간다. 예를 들어 EPL의 경우 이번 시즌까지는 1~4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면, UEFA 랭킹 상위 2개 리그는 5위까지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탈리아가 19.428로 1위에 올라 이미 5위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독일도 18.357로 2위를 확보했다. 잉글랜드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8.250점으로, 독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됐다.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A 5위와 독일 분데스리가 5위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지만, EPL 5위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이번 시즌 EPL 팀들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잇따라 조기에 탈락한 여파다. UEFA 계수 점수는 해당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각 리그에 속한 팀들의 성적에 따라 계산된다.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을 얻고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이후 각 리그별 참가팀들의 평균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EPL 팀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4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유일하다. 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4강에는 EPL 팀들이 모두 전멸했다.이로써 토트넘은 남은 일정을 통해 EPL 4위에 올라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상황이 결코 만만치는 않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EPL 5위에 올라 있고,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는 7점 차다.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렀지만, 이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한 격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 수는 토트넘이 5경기, 애스턴 빌라는 3경기다. 토트넘은 특히 첼시와 리버풀 원정 2연전과 이달 중순 맨체스터 시티전(홈)까지 남은 일정마저 험난하다.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이 남은 경기 일정을 통해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13.6%로, 5위에 머무를 가능성은 83.3%로 각각 내다봤다. 반대로 애스턴 빌라가 4위 자리를 지킬 확률은 86.3%에 달한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2023~24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없는 셈이다. 김명석 기자 2024.05.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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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작별 앞둔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 탈락···'무패 행진' 레버쿠젠 트레블 도전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고 나선 마지막 유럽대항전에서 일찍 짐을 쌌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은 리버풀은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최근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선전했다. 2017~18 레알 마드리에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리버풀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9~20시즌 16강 탈락, 2020~21시즌 8강 탈락했다. 2022~23시즌에도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5위에 그쳐 유로파리그로 떨어졌고,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함마드 살라가 전반 7분 깔끔하게 성공해 분위기를 갖고 왔다.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면 다득점이 필요했지만, 상대의 끈질긴 수비와 선방 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리버풀의 유로파리그 8강 탈락으로 유럽대항전에서는 더 이상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을 볼 수 없게 됐다.리버풀은 2023~24 프리미어리그에선 승점 71(3위)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73) 아스널(승점 71) 등과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며 '트레블(3관왕)' 도전을 이어간다. 레버쿠젠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은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 헤딩공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동점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25승 4무)은 리그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달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을 치른다.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맞붙는다.이형석 기자 2024.04.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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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기다린 첫 우승' 그라운드 쏟아져 나온 팬들, 축제 열린 레버쿠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사비 알론소(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이다. 1904년 창단 이후 무려 120년 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최정상에 섰다. 무려 11년 연속 왕좌를 지켜오던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도 마침표가 찍혔다.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했다.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개막 29경기 연속 무패(25승 4무)를 달리며 승점 79를 기록,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3)과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고, 레버쿠젠이 전패를 해도 뒤집힐 수 없는 격차가 됐다. 레버쿠젠이 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최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창단 이래 분데스리가 준우승만 5회 달성했을 뿐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레버쿠젠은 120년 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왕좌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32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이상 5회) 등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해 본 역대 13번째 구단으로 새 역사도 썼다. 120년을 기다린 우승이 확정되자 바이아레나는 그야말로 축제가 됐다. 우승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제히 그라운드로 몰려 나왔다. 그라운드는 금세 우승 순간을 만끽하는 레버쿠젠 팬들로 가득 찼다. 알론소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도 팬들과 함께 우승 축제의 현장을 팬들과 함께 즐겼다. 레버쿠젠은 지난 1992~93 DFB 포칼(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 순간과는 비교할 바는 아니었다.이제 레버쿠젠은 다음 도전에 나선다.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DFB 포칼 우승 도전이다.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기세를 시즌 끝까지 유지해 새로운 역사를 쓸 지에 관심이 쏠린다. 나아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이미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DFB 포칼은 2부 강등권 팀인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결승을 앞두고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한편 레버쿠젠의 돌풍 속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11년 연속 이어오던 왕좌를 빼앗긴 채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로 시즌 내내 흔들리다 결국 분데스리가 정상 수성에 실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도 만만치 않아 자칫 ‘무관’의 위기에 몰린 상태다. 김명석 기자 2024.04.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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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3승 무패' 이어가던 홈에서 격침...유로파 우승 도전에 '빨간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로 꼽히던 리버풀이 '불패'를 자랑하던 안방에서 무너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만나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크게 패했다. EPL 우승 후보로 꼽히며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던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3관왕을 노렸지만, 홈에서 참패로 당장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리버풀은 그동안 안필드에서 막강한 성적을 자랑해왔다. 리버풀이 홈에서 패한 건 지난해 2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2-5 패)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올 시즌 리그에서 홈 1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3승3무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홈 성적은 33경기 무패였다. 말 그대로 불패신화를 자랑했는데 이날 아탈란타에 일방적으로 패했다.리버풀이 4강에 오르려면 2차전에서 말 그대로 대승으로 되갚아줘야 가능성이 생긴다. 두 팀은 19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다. 아탈란타는 안필드 원정서 대어를 잡아낸 셈이 됐다. 지안루카 스카마카의 멀티 골이 승리의 주역이었다.리버풀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다르윈 누녜스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칩슛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28분에는 하비 엘리엇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데 그쳤다.리버풀이 소득을 얻지 못하던 상황에서 아탈란타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크로스를 받은 스카마카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리버풀도 이대로 질 수 없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하메드 살라,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앤드류 로버트슨을 동시에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실패였다. 오히려 아탈란타에서 추가 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스카마카였다. 측면 크로스를 받은 스카마카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은 자멸했다. 후반 38분 소보슬러이의 백패스 실수를 스카마카가 잡아 에데르송에게 내줬다. 에데르송의 슛은 리버풀 골키퍼에 막혔으나 문전에 있던 마리오 파샬리치가 다시 밀어넣어 쐐기골을 꽂았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동안에도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3점 차 대패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눈앞에 둔 레버쿠젠은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8강 1차전서 2-0 완승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38분 이후 2골을 몰아치며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이탈리아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AC밀란과 AS로마의 8강 1차전에서는 원정팀 로마가 1-0으로 이겼다. 전반 17분 잔루카 만치니의 헤더 골을 잘 지켰다. 이 밖에 벤피카(포르투갈)는 홈에서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누르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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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 고르기 어렵네’…EPL 전설 루니가 전망한 우승팀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가 생각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어디일까. 공교롭게도 맨유의 경쟁 팀들이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지난 1월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니는 최근 TNT 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방송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루니는 올 시즌 어느 팀이 EPL에서 우승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루니의 친정팀이 맨유인 사실과 별개로, 올 시즌 EPL은 한 치를 알 수 없는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71) 2위 리버풀(승점 71) 3위 맨시티(승점 70)는 잔여 7경기에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쟁이다.한편 9일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맨유의 전설인 루니는 맨시티나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루니는 “낭만적인 걸 고려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버질 반다이크의 경험을 살려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느낌을 한동안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루니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리버풀의 EPL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사실”이라면서 “클럽 감독과의 이별이 다가오면서, 리버풀은 더 최선을 다하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EPL에서 우승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32라운드 종료 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39.7%로 점쳤다. 리버풀은 맨유와 2-2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고, 우승 확률도 무려 13.7%나 떨어진 31.3%를 기록했다. 1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9%로 소폭 상승했다. 아스널의 잔여 일정 난이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수치인 것으로 풀이된다.세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모두 나서는 것 역시 변수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안착했고, 리버풀도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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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 리버풀, 파워 랭킹 톱5로…뮌헨은 여전히 누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이 한 축구 매체 선정 파워 랭킹 톱5에 진입했다. 한편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랭킹 진입에 실패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FTBL은 지난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주간 파워 랭킹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개막 뒤 유럽 주요 리그 구단들의 리그·유럽대항전 성적을 반영해 파워 랭킹을 집계했다.1위를 차지한 건 단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에 있는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리그 27라운드 종료 기준 23승 4무(승점 73)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 뮌헨(승점 60)에 무려 승점 13이나 앞서 있다.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뒤를 잇고 있으며, 아스널(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이 3~5위를 차지했다.눈길을 끈 건 리버풀과 아스널의 위치다. EPL에서 리버풀은 리그 1위(승점 67)로, 2위 아스널(승점 65)에 승점 2 앞서있다. 하지만 파워 랭킹에선 아스널이 더 높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성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스널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고, 리버풀은 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른 상태다. 두 팀은 나란히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도 짐을 싼 상태다. 지금의 리그 성적이 이어진다면, 리버풀이 다시 앞설 가능성도 충분하다.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1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PSG 역시 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FA컵 격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4강에 올랐다. UCL 8강에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이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2계단 하락했다. 맨시티의 경우 최근 리버풀, 아스널과 연이어 비긴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끝으로 뮌헨은 이번에도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뮌헨은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지며 사실상 리그 우승 레이스에 비상 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2라운드에서 짐을 싼 터라, 사실상 트로피를 들 수 있는 대회는 UCL뿐이다.김우중 기자 2024.04.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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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1등 10건 적중 성공…적중금은 2억 8천여만원씩 수령 가능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의 1등 적중에 성공한 10건이 약 2억 8천여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5일에 진행한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7경기 및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에서 1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총 14억 9108만 4250원의 1등 적중금은 15회차로 이월됐다. 이로 인해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에는 28억 1631만 7750원의 1등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였다. 이 결과, 15회차 1등 적중에 성공한 10건은 각각 2억 8163만 1780원씩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204만 67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9만 2230원과 2만 8730원을 받을 수 있다. 적중 수의 경우, 2등(13경기 적중/259), 3등(12경기 적중/2874건), 4등(11경기 적중/18454건)까지 이번 회차에서는 총 21597건의 적중이 발생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다양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1등 적중자 다수 발생…오는 17회차 19일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이번 회차 14경기의 결과는 다양했다.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을 대상으로 한 결과는 홈팀 승리 결과(7경기), 양팀의 무승부(3경기), 홈팀의 패배(4경기)였다. 특히, 리버풀과 스파르타 프라하의 경기(12경기)는 리버풀이 6-1 대승으로 끝이 났고, 웨스트햄-프라이부르크(7경기)전도 웨스트햄이 안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5-0으로 크게 웃었다. 반대로 SK슬라비아 프라하는 AC밀란에게 3골을 헌납하며, 1-3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벤피카는 원정 경기에서 레인저FC와 만나 1-0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승무패 15회차에서는 14경기에서 다양한 결과가 나왔지만, 10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오는 19일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적중에 성공한 토토팬들은 이번 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7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은 오는 3월 19일 오전 8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김우중 기자 2024.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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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카라바오컵 우승 리버풀 한 계단↑…유럽 축구 주간 파워 랭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1위 수성은 물론 컵대회 정상까지 차지하며 파워 랭킹 순위를 끌어올렸다.축구 매체 FTBL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최근 리그·유럽대항전·컵대회 등 성적을 기반으로 한 주간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선두권에선 여전히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이탈리아 세리에 A 1위의 인터 밀란이 굳건하다.반면 3위에선 변화가 생겼다. 바로 직전 4위였던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톱3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EPL 1위를 차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 3위 아스널(승점 58)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지만, 2024년 들어 공식전에서 단 1패만 기록하는 등 절호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부상자가 11명에 달하는 악재 속에서 거둔 상승세라 더욱 눈에 띈다.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결승전에서는 연장전 버질 반 다이크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시즌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EFL컵에 이어, 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레알 밑으로는 아스널·맨시티가 뒤를 이었고, 역시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PSV(네덜란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앞서 7위를 차지했다. PSV는 리그 21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페예노르트보다 승점 10 앞선 1위다.PSG의 경우 지난 주말 열린 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페널티킥(PK) 동점 골 덕분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5연승 행진도 멈췄다.한편 직전 주 3연패로 굴욕을 맛본 뮌헨은 여전히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주말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선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지로나(스페인)과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앞지르지 못했다. 지로나, 유벤투스 역시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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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조기탈락 후폭풍…맨유, 예산 삭감 탓에 위기 “카세미루·바란 매각?”

유럽 대항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겨울 선수단 개편에 나설까. 최근 현지 매체는 맨유가 재정적 장부를 미리 맞추기 위해 일찌감치 매각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애초 구단이 설정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내면서, 손실액이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유가 UCL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단의 이적 예산 2800만 파운드(약 460억원)가 줄어들었다”면서 “구단은 1월에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애초 맨유는 지난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예산에 타격을 줬고, 이번 시즌 종료 뒤 수입에 따라 비슷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조 최하위를 기록,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놓쳤다”라고 꼬집었다.유럽 대항전에서의 실패로,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도니 판 더 빅, 제이든 산초의 임대 정도만 진행될 것이란 의미다. 한편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UCL에서의 실패에 대한 대가로 당장 다음 달 매각에 대한 압박이 커지진 않으나,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동시에 매체는 2023~24시즌 UCL 진출 단계별 상금을 공개했다. 조별리그 승리, 무승부별 상금도 포함돼 있다. 매체는 맨유가 8강 진출 예산을 책정했다고 했는데, 이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2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손실 비용이 나올 것이라 풀이했다.한편 매체가 주장한 3명의 방출 후보에 시선이 모인다. 먼저 지난 2015~16시즌 합류한 마르시알은 2024년 6월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는 의미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는데, 대부분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저조한 활동량으로 매 시즌 지적받고 있기도 하다.카세미루의 경우, 한 시즌 만에 위상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5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 맹활약하며 팀의 UCL 진출권 획득에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력이 부진하고, 부상 탓에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상태다. 카세미루는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데, 최근 부진한 그를 제값에 판매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바란은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이 56분에 불과할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바란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현지 언론에선 2024년까지라는 보도도 함께 나왔다. 그 역시 잦은 부상, 잔여 계약 탓에 이적보다는 FA로 나가는 것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올 시즌 24경기 11승 1무 12패로 부진하다. 무엇보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것이 치명타다. 시즌 내내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불안정한 가운데, 과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맨유는 오는 18일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맨유가 9개월 전 0-7로 패한 안필드로 다시 향한다.김우중 기자 2023.1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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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위 PSG, ‘4년간 3번’ 뮌헨과 또 만날까…코리안 더비 확률↑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위를 차지하면서, 험난한 16강전을 예고했다. 동시에 지난 4년 중 3번이나 만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심 요소다.PSG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PSG는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를 2승 2무 2패 승점 8로 마쳤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AC 밀란(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원정팀이 2-1로 이겼다. 밀란 역시 PSG와 조별리그 전적이 같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PSG가 1승 1무로 앞서 간신히 조 2위로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뉴캐슬에 1무 1패를 거뒀기 때문에, 뉴캐슬이 밀란을 꺾었다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었다.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을 위기에 놓였다는 의미다. 하지만 밀란이 뉴캐슬을 꺾으면서, 최악의 경우의 수는 이어지지 않았다.물론 PSG 입장에서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건 최악의 결과 중 하나다. 애초 PSG는 도르트문트를 꺾었다면 자력으로 조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문전 앞 결정력은 부족했다. 랑달 콜로-무아니를 시작으로, 이강인마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도르트문트가 후반 6분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PSG는 ‘비상’이 걸렸다. 위기의 팀을 구원한 건 워렌 자이르-에머리였다. 그는 실점 후 5분 뒤 음바페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침착한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에서 소중한 동점 골을 넣은 것이다. 그의 UCL 1호 득점이기도 했다.기세를 탄 PSG였지만, 마지막까지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여는 데엔 실패했다. 밀란이 다시 앞서나간 만큼, PSG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한 공격을 하진 않았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끝났다. 한편 PSG가 2번 시드로 가게 되면서, 험난한 16강 대진이 예고됐다. 이번 UCL에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건 뮌헨·아스널·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16강에선 같은 리그나,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팀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PSG는 도르트문트를 제외한 7팀과 마주한다.눈길을 끄는 건 뮌헨이다. PSG는 지난 4시즌 중 3번이나 뮌헨과 격돌했다. 지난 2019~20시즌엔 대망의 UCL 결승전에서 격돌했고, 뮌헨이 1-0으로 이겨 6관왕 위업을 이뤘다. 2020~21시즌엔 8강에서 만나 격돌했는데, 1·2차전 합계 3-3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당시에는 원정에서 3골을 몰아친 PSG가 4강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 2패로 패하며 4강에서 짐을 쌌다.가장 최근 맞대결은 바로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당시엔 16강에서 격돌했는데, 뮌헨이 1·2차전 합계 3-0으로 가볍게 PSG를 눌렀다.과연 이번에도 뮌헨과 PSG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지가 관전 요소다. 다만 해당 매치업이 성사될 경우, 한국 팬들은 이색적인 매치업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바로 이강인과 김민재의 만남이다.두 선수는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이자, 맹활약하고 있는 에이스다. 지난여름 나란히 유럽 빅클럽으로 ‘스텝업’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선수가 공식전 맞대결은 아직 0차례. 지난여름 한국에서의 평가전이 추진된 적도 있지만, 주최 측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대신 UCL 무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UCL 16강 조 추첨은 오는 18일 스위스 니온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3.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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